'브레인' 신하균 "인간의 원초적 욕망에 집중하고 있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신하균이 '브레인'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연기 포인트에 대해 언급했다.

신하균은 8일 오후 2시 서울 서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유경아.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까지 의사 캐릭터와의 차별점은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아직 많은 부분이 보여지지 않아서 다른 캐릭터와 비슷하고 다른 부분을 단정 짓긴 힘들다"며 "특정 캐릭터를 염두해두고 차별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브레인' 안에서 이강훈에게만 집중하고 있다. 강훈의 캐릭터인 인간의 원초적인 부분, 개인의 욕망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하균은 극중 신경외과 전문의 2년차 이강훈 역을 맡았다. 국내 최고 명문 천하대 의대를 졸업,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실력을 가진 의사다. 사명감이 아닌, 성공에 대한 욕망으로 의사라는 직업을 택한 인물이다.

한편 '브레인'은 KBS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제작하는 의학 드라마로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삶과 사랑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조동혁 등이 출연하며 '포세이돈' 후속으로 오는 14일 첫방송된다.

[신하균.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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