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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디자이너 이상봉, 배우 김성은, 이현진, 모델 이언정, 아나운서 오상진이 MBC 창사특별기회 '코이카의 꿈' 해외 봉사 활동을 위해 지난 5일 에티오피아로 출국했다.
'코이카의 꿈'은 남미·아시아·아프리카의 개발도상국(5개국)에 MBC 해외봉사단을 파견하여, 어려운 환경의 지구촌 가족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대형 해외봉사 특집 프로그램이다. 이번 에티오피아 해외봉사활동은 페루, 파라과이, 스리랑카, 세네갈에 이은 다섯 번째다.
이번 봉사활동은 아프리카 최빈국 에티오피아라는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평소 지구촌 가족에게 사랑과 나눔을 전하는 활동에 관심이 많았던 세계적인 디자이너 이상봉을 포함해 배우 김성은과 이현진, 모델 이언정, MBC 간판 아나운서 오상진이 동참하여 봉사활동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커피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한국전쟁에 참전한 나라다. 인도주의적 정신과 지구촌 사랑 나눔에 운명을 같이 하기로 총 23명의 봉사단은 약 2주 동안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베이스캠프를 마련하고 동고동락 할 예정이다.
이들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살고 있는 마을을 찾아 뜻 깊은 나눔 활동의 포문을 연다. 축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지만 경기할 곳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초등학교에 미니 축구 경기장을 건립하는 동시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 살고 있는 현지인들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에티오피아 용사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찾는다.
한국인의 지구촌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전하는 대형 프로젝트 '코이카의 꿈'은 오는 20일 오전 9시 25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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