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세호 기자] 삼성이 최장신 외국인 선수 피터 존 라모스(222cm)를 교체했다.
삼성은 라모스 대신 아이라 클라크(195cm)를 영입하기로 결정, 7일 KBL로부터 가승인을 받았다.
라모스는 입단 소식이 알려지면서부터 농구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KBL 역대 최장신 라모스와 동갑내기 하승진과의 골리앗 대결은 올 시즌 흥행요소가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삼성은 팀의 주전 포인트가드 이정석이 무릎부상으로 시즌아웃되며 라모스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라모스 역시 경기당 평균 4.3개의 턴오버로 실책을 반복하며 고전했다. 결국 최근 6연패로 최하위로 떨어진 삼성은 라모스를 2005-2006시즌 오리온스에서 뛰었던 클라크와 교체했다.
KBL에서 한 경기 평균 22.4득점 8.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한 클라크는 라모스보다 27cm가 작지만 기동력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강한 압박수비와 달리는 농구로 중앙대 52연승 신화를 쓴 김상준 감독이 클라크 영입으로 팀 재편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 라모스. 사진 = KBL 제공]
윤세호 기자 drjose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