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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대전 인삼공사가 외국인 선수 몬타뇨의 활약을 앞세워 도로공사를 잡고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인삼공사는 8일 오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도로공사와의 1라운드 경기서 3대2(23-25 23-25 25-20 25-19 15-10)로 역전승을 거뒀다. 인삼공사는 3승 1패(승점 +7)를 기록하며 기업은행(2승 2패)을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4세트 15-14서 몬타뇨의 오픈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린 인삼공사는 곽유화의 공격 범실과 유미라의 블로킹, 한유미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선 인삼공사는 유미라와 한유미의 블로킹과 몬타뇨의 강스파이크를 앞세워 10-5 리드를 잡았다. 11-7서는 장소연이 피네도의 공격을 블로킹했다.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44점(서브 2개, 블로킹 5개)으로 활약했다. 장소연은 블로킹 6개를 잡아내며 9점을 올렸다. 한유미도 9점(서브 2개, 블로킹 3개)을 기록했다. 특히 인삼공사는 팀블로킹 20개으로 6개에 그친 도로공사를 압도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피네도가 35점(서브 1개, 블로킹 1개), 황민경이 9점(서브 2개, 블로킹 1개)을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세터 이재은의 난조가 이어지며 무릎을 꿇었다.
[인삼공사 선수들.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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