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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KBS ‘미녀들의 수다’ 출신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한국말이 서툴러 일어났던 실수담을 소개했다.
사유리는 8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했을 때 퀴즈를 했는데 정답이 ‘청와대’였다. MC 남희석이 ‘한국 대통령이 계신 곳이 어디냐’고 물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그 땐 청와대란 말이 어려워 몰랐다. 그래서 고민하다가 ‘노무현씨 집’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당시의 실수에 대해 “한국에선 대통령을 ‘씨’라고 하면 안 되는 줄 몰랐다. 일본에선 총리를 ‘고이즈미씨’라고도 한다”라고 해명하며 “다음날 난리가 났다. 너무 힘들었다. 욕 엄청 많이 먹었다. 세상에서 제일 많이 먹었다”라며 대통령을 ‘~씨’라고 부른 실수 때문에 질타를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사유리는 ‘나쁜 남자’였던 한국인 남자친구 때문에 상처받았던 과거를 소개하고, 이상형으로 방송인 김구라를 지목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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