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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1990년대 랩의 전성기에 큰 인기를 누리면서 활동했던 래퍼 헤비 디(Heavy D, 본명 드와이트 아링턴 마이어스)가 향년 4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미국 연예뉴스사이트 TMZ닷컴 등의 현지 언론은 8일(현지 시각) 소속사 관계자의 말을 빌려 헤비 디가 이날 LA 베벌리힐스의 자택 인근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오후 1시쯤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병원 후송 당시 헤비 디는 말을 할 정도로 의식이 또렷했지만, 두 시간 만에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헤비 디의 시신을 부검한 검시관 크레이그 하비는 “사망원인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타살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자메이카 출신인 헤비 디는 지난 1987년 ‘헤비 디 앤 더 보이즈’의 1집 '리빙 라지(Living Large)'로 데뷔했다. 이후 1991년에 발표한 ‘나우 댓 위 파운드 러브(Now That We Found Love)’등 히트곡으로 속사포 랩의 전설로 불리고 있다.
또, 배우로도 활동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영화 '스텝업' 등에 출연한 경력도 있다.
[사진 = 영화 ‘스텝업’ 중 헤비 D]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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