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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배우 이지훈(33)과 최진혁(26)이 10대 진세연(18)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속내를 털어놨다.
이지훈과 최진혁은 9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극본 박예경, 연출 박영수) 제작발표회에서 "10대 진세연과 멜로 연기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지훈과 최진혁은 극중에서 진세연을 두고 삼각관계를 그린다. 먼저 이지훈은 "사실 세연씨를 보면 애 같지가 않다. 처음 리딩할 때 봤는데 고등학생 같은 느낌이 안 들었다. 외관상도 그렇고 밝은 에너지가 느껴진다. 또래 학생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배우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연기를 안해봤지만 어려울 것 같지는 않다"며 "문제는 뽀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뽀뽀 씬이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좀 걱정된다"고 말했다.
반면 최진혁은 진세연과의 연기를 다른 각도로 바라봤다. 최진혁은 "세연씨가 맡은 꽃님이나 내가 맡은 구상혁은 캐릭터가 서로 확고하다"며 "꽃님은 억척스럽고, 상혁은 시크하고 싸가지 없다. 그런 스타일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상상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극중에서 지훈이 형이 그리는 사랑과 내가 그리는 사랑은 다를 것 같다. 확고한 캐릭터 때문에 나이 차이가 부담감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내딸 꽃님이'는 피한방울 안 섞인 모녀의 가슴 뭉클한 가족애와 그들의 기구한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14일 오후 7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지훈, 최진혁.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l.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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