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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레프트 뿐만 아니라 센터와 외국인 선수도 분발해야 한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4년 만에 리그 3연패를 당했다. 현대캐피탈은 9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한항공과의 경기서 0대3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이 3연패를 당한 것은 지난 2008년 2월 10일 이후 4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시즌 1승 4패(승점 +4)를 기록하며 6위로 내려앉았다.
하종화 감독은 경기 후 "우려하는 부분이 서브 리시브 불안이다. 오늘 경기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시즌 전부터 서브 리시브에 중점을 뒀지만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앞으로 걱정인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선발 레프트로 신인 최민호(홍익대 졸업 예정)를 출전시킨 배경에는 "연습때도 안정감있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최민호의 경기력 판단을 위해 투입했다. 리시브가 불안을 극복하지 못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 감독은 외국인 선수 달라스 수니아스(라이트)의 교체에 대한 물음에는 "정직하게 볼을 올려줘야 하지만 수비 리시브가 불안하다보니 범실이 많아졌다"며 "처리 능력이 부족하다. 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만 벽에 부딪히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문성민의 출전 여부에 대해선 몸 상태가 우선이다고 했다. 그는 "들어와서 공격을 해주는 것이 좋지만 선수생활을 고려하면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며 "팀이 올라가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러나 며칠 시간을 보고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면 기용을 고려해보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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