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득점왕' 알렉산더 존슨이 버티는 SK의 승리였다.
9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오리온스의 대결에서 SK가 86-76으로 승리하며 시즌 5승 6패를 기록, 6위에 랭크됐고 5할 승률 도달에 1승을 남기게 됐다.
1쿼터를 앞선 팀은 오리온스였다. 오리온스는 이동준과 크리스 윌리엄스가 18득점을 합작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SK는 홀로 13득점을 올린 존슨의 분전이 빛났다. 1쿼터는 오리온스가 25-21로 앞서며 마쳤다.
SK는 2쿼터에서 존슨의 덩크슛으로 28-27 역전에 성공한 후 2쿼터 종료 전까지 한 차례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41-39로 근소하게 앞선채 전반전을 끝냈다.
오리온스는 3쿼터에서 역전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3쿼터 종료 직전 최진수의 득점으로 63-58로 앞선 오리온스였다.
결국 경기는 4쿼터에 가서야 결판이 났다. SK는 김선형의 득점으로 74-74 동점을 이룬 후 8득점을 퍼부으며 82-74로 앞섰고 이때가 종료 52초를 남겼을 때였다.
SK는 38득점 22리바운드로 괴력을 뽐낸 존슨과 20득점을 올린 김선형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고 오리온스는 이동준과 윌리엄스가 각각 18득점씩 해냈지만 팀 승리와 연결되지는 못했다.
[알렉산더 존슨.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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