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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가수 윤상이 대학생들에게 "근거 없는 자신감은 버리고 진정한 나를 채워라"라고 성공을 위한 메시지를 건넸다.
윤상은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열정樂서'의 다섯 번째 강연장을 찾아 1200여명의 대학생들과 함께 '청춘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그들의 꿈과 고민, 성공에 대한 생각을 함께 나눴다.
그는 "저 그렇게 독설하지 않아요"라는 말로 웃으며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독설은 근거 없는 자신감에게 한다"며 독설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윤상은 "서른다섯살, 자신감을 갖고 떠난 유학길에서 장학금이 걸린 시험에 낙방하는 등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밤을 새고 공부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감은 내실이 탄탄해지기 전까지는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되더라도 그것은 훗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유학을 떠났다고 말한 윤상은 "사람은 자신이 아쉬워하는 것, 이루지 못한 것을 결국엔 해낸다. 현재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마음속에 그 뜻을 품고 있다면 언젠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할 때는 남 앞에 진심과 소신을 갖고 머리를 숙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오는 16일 오후 6시 춘천 KBS 공개홀에서 열릴 제 6회 '열정樂서'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저자 김난도 교수, 삼성SDS 고순동 사장, 개그맨 박준형 등이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윤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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