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강심장’의 박상혁 PD가 가수 겸 방송인 붐의 활약에 고마워하며 강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10일 박 PD는 마이데일리와의 전화인터뷰에서 “'강심장'에서 붐은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사실 강호동이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붐은 그런 상황에서도 정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붐을 극찬했다.
지난 8월 전역한 붐은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하며 2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그의 활약이 눈부신 프로그램은 ‘강심장’이다.
붐은 ‘강심장’에서 강호동이 빠져 홀로 MC를 맡고 있는 이승기의 진행이 매끄러울 수 있도록 윤활유 같은 역할을 한다. ‘보조MC’ 직함만 달지 않았을 뿐 이승기의 진행에 공백을 느낄 수 없게 만드는 게 붐이다. 또 그는 게스트들의 토크에는 맞장구를 치며 재미없는 이야기도 재미있게 만드는 신비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누가 시키지 않아도 아이디어 연구를 통해 ‘붐아카데미’, ‘붐닥터’, ‘여보세요’, 'X파일' 등을 끊임없이 선보이고 있다.
이런 붐의 예능감이나 성실함은 칭찬받을 만하다. 그러나 일각에선 “붐이 너무 오버하는 것 같다”, “붐이 흐름을 끊어놓는다”면서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박 PD는 붐을 향한 이런 좋지 않은 평가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강심장’ 같은 집단 토크쇼에선 자칫 토크가 지루해질 수 있는데, 그럴 때마다 활력을 넣어주는 게 바로 붐이다. 또 붐이 있기 때문에 게스트가 편안함을 느끼고 이야기를 쉽게 꺼내놓을 수 있다. 분위기가 다운 됐을 때 업 시켜주는 것도 붐"이라며 "열심히 해주는 붐이 정말 고맙고, 담당PD로서 붐의 역할에 100%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 = 붐]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