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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차세대 스타 다코타 패닝(17)이 등장한 향수 광고가 영국서 선정성 때문에 금지 처분됐다.
LA타임즈 등의 9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영국 광고심의위원회(ASA)는 다코타 패닝이 모델로 등장한 마크 제이콥스사의 향수광고에 대해 노출 금지 처분을 내렸다.
ASA 측은 해당 광고에 대해 “패닝의 다리 길이와 향수병의 위치를 분석한 결과 사진이 풍기는 분위기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금지 이유를 밝혔다.
마크 제이콥스가 촬영한 화보에서 패닝은 원피스를 입고 앉아 있는데, 향수병을 다리 사이에 대고 포즈를 취했다.
ASA는 패닝이 올해 17세로 법적인 미성년에다 그녀의 외모가 나이보다 훨씬 어려 보이는 동안이라 더욱 문제가 된다고 덧붙였다. 패닝이 누구인지 모르는 대중에게는 광고 속 소녀가 13살에서 16살 정도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다.
이런 ASA의 처분에 대해 마크 제이콥스사는 “지나치게 왜곡된 시각”이라며 재심사를 요구하고 있다.
[사진 = 마크 제이콥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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