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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시골 아낙으로 변신한 영화 '무협'의 메이킹 필름이 공개됐다.
탕웨이는 진가신 감독의 신작 영화 '무협'에서 생애 첫 시골 아낙이자 엄마 역할을 맡았다. 우아한 여배우 이미지를 고수하고 있는 탕웨이의 시골 아낙 변신은 언뜻 연상이 잘 가지 않는다.
11일 공개된 메이킹 필름 속 탕웨이는 수풀이 우거진 강가에서 새하얀 의상과 두건을 두르고 일하고 있다. 시골 아낙네이지만 평범하지만은 않은 신비감을 발산하고 있는 모습이다.
탕웨이는 "해보지 않은 캐릭터이기에 많이 긴장이 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엄마 연기에 그녀 말처럼 긴장도 됐겠지만, 촬영 현장에서 연신 미소를 잃지 않으며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진가신 감독은 이런 탕웨이를 두고 "늘씬한 큰 키에 긴 팔과 긴 다리에 비해 작은 얼굴을 가진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이라고 독특하게 표현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특별한 애정이 있는 뽀빠이의 올리브 캐릭터가 연상될 정도로 탕웨이에게 애착이 간다며 그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탕웨이 외에 금성무가 출연한 영화 '무협'은 무(武)를 버린 은둔 고수와 그를 쫓는 과학 수사관의 대결을 다룬 작품이다. 개봉은 오는 17일.
[사진·동영상=봄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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