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채림과 이혼후 극단적인 생각도 했다”…'두달 은둔'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가수 이승환이 자신의 인생에서 있었던 두 번의 은둔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이승환은 최근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 참여해 처음 음악을 시작하던 때 이를 반대했던 부모님과의 의견차이로 두 달 동안 방 밖을 나가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정신 병원 치료까지 받았다고 털어 놓았다.

이어 이승환은 지난 2006년, 또 한 번 비슷한 경험이 있었다고 전했다. 바로 배우 채림과의 이혼이다. 이승환은 당시 이별의 아픔으로 두 달 동안 집 밖을 나오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또 극단적인 생각까지 들었다고 털어놓으며 힘든 시간을 견뎌내고 극복해 간 과정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이승환은 이 날 녹화에서 “노안이 와서 밥 먹기가 힘들다”, “이제는 공연이 끝나면 도가니가 아프다” 등의 말로 유쾌한 토크를 전달했다.

이승환이 출연한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오는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이승환.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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