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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리아가 지난 1998년 불거진 마약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리아는 11일 오후 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첫 촬영현장에서 가수활동 재개를 선언하고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질문에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리아는 "98년 발표한 3집 '눈물'은 정상의 인기를 누렸지만 내 마음은 바닥이었다"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리아는 "누군가가 나를 마약에 끌어들였다. 마약수사만 3번을 받았다. 당시에는 이런 기자회견조차 열 수 없어 상처를 받은 채 1년 여간 대인공포증, 공황장애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이어 "한번은 서울지검에 끌려갔고 두 번째는 수원지검에 끌려갔다. 마지막으로 송파경찰서에 끌려가 48시간 동안 붙들려 있었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사건이었고 내 운명을 바꾼 사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리아는 3집 발표 이후 폭행논란에 휩싸여 무대에 서지 못했고 마약 복용 혐의로 경찰서에 끌려가며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커졌다. 몇 달 뒤 마약 부분에 대해 무혐의 판정을 받았지만 명성에 큰 타격을 받게 되었다.
한편 이날 '컴백쇼 톱10' 기자간담회 현장은 쿨 김성수의 폭행혐의 관련 공식입장, R.ef 성대현의 막말논란 심경 등으로 얼룩졌다.
[리아.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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