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내가 언제 첫키스를 했냐면…" 금옥여고 7백명 앞 특강

[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김하늘이 모교에서 일일교사로서 교단에 올랐다.

김하늘은 11일 오후 3시 30분 자신의 모교인 서울 양천구 금옥여자고등학교를 찾아 1, 2학년 후배 700여명이 모인 강당에서 학창시절 고민과 추억들을 꺼내 끈끈한 시간을 보냈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김하늘은 학창시절 가장 큰 고민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었지만 첫 키스에 대한 환상과 기대감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반 친구들 50% 이상이 남자친구가 있어 다들 첫 키스 경험이 대부분 있었던 상황을 전하며 "나는 언제쯤 첫 키스를 할 수 있을 지에 대한 걱정 아닌 걱정을 했다"라고 말했다.

김하늘은 이후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 만났긴 했지만, 첫 키스는 결국 데뷔하고 나서 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한편 강의 이후 모교 후배들이 선배 김하늘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퀴즈를 맞춘 반 전체에 간식을 쏘는 이벤트와 단체사진 촬영 이벤트도 함께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하늘.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