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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최종 우승자 울랄라세션의 리더가 우승 소감으로 "15년 동안 못난 리더였다"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11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 파이널에서 최종우승자로 울랄라세션이 선발됐다.
가슴 떨리는 최종 우승자 호명의 순간, 배철수의 입에서 '울랄라세션' 다섯 글자가 나오자 멤버들은 눈물을 보였다.
리더 임윤택은 "너무 감사드린다. 15년 동안 못난 리더였다. 혹자는 너희들 잘 한다 그런데 너희가 나올 때는 아니다. 부모님이 해준 밥 한 번 제대로 먹지 못하고 긴 시간 지냈다. 이제 부모님과 멤버들에게 이 영광을 돌리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막내 박광선은 "윤택이 형은 진짜 목숨 걸고 나왔다. '슈스케'는 기적이고 형들도 너무 고생 많이 했다. 여러분 진짜 고생 많이 했다. 진짜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울랄라세션은 총 2번의 대결에서 심사위원 점수부터 우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첫 대결인 자율곡 대결에서 이소라의 '난 행복해'를 정통 발라드 무대로 꾸며 불렀다. 이어 2번째 타이틀 곡 대결에서는 박근태 작곡가의 '너와 함께'를 한 편의 뮤지컬 무대처럼 꾸며 완성했다.
초반 사전투표에서는 버스커버스커가 앞섰지만 60%에 달하는 문자투표에서 득표에 성공하며 울랄라세션은 마지막 승리를 거뒀다. 등장하는 순간부터 프로 못지 않은 실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들은 울랄라세션은 그렇게 또 한 번의 기적을 일구어내며 '슈스케3'의 마지막 문을 닫았다.
[승리한 울랄라세션. 사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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