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금기어 1위, '몇점 나왔니?'가 가장 질색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마친 수험생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은 점수를 묻는 질문이었다.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지난 10일, 수능을 앞두고 대학생 1123명을 대상으로 '수험생에게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할 말'을 묻는 설문을 실시했다. 그 결과 '몇점 나왔니?' 또는 '몇점 나올 것 같니?'가 21.2%로 1위에 뽑혔다.

2위는 '시험 잘 봤어?'(19.2%)가 꼽혔다. 두 질문 모두 시험점수에 관한 것으로 수험생에게 스트레스를 부여해 기피대상으로 지목됐다.

3위는 '어느 대학 가려고?'(16.7%)였으며 4위는 '누구는 몇점 받았다더라'(11.6%) 등 비교하는 말이었다. 이외에도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했다'(7.6%)라는 고득점자 수험생의 인터뷰도 수험생들이 싫어하는 질문으로 선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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