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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팀플레이에 녹아들려고 노력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현대캐피탈 문성민(25·레프트)이 상무신협과의 경기에 출전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성민은 13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상무신협과의 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17점(서브 2개, 블로킹 2개)을 기록했다.
올 시즌 앞두고 발목 수술을 한 문성민은 어깨 부상까지 이어지며 선발 공격수가 아닌 원포인트 블로커로 뛰었다. 하지만 문성민은 팀이 3연패로 부진에 빠지자 오늘 경기서 선발 출전을 자처했다.
문성민은 경기 후 "빨리 복귀해서 뛰고 싶었다. 몸 상태가 완전한 건 아니다. 팀플레이에 녹아들려고 노력했다"며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볼 훈련은 많이 안했다. 몸 상태가 좋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 몸을 좋게 만들겠다. 무거운 몸이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과 비교해서 "100%의 몸상태가 아니다"고 전한 문성민은 "천천히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며 "발목은 8~90%까지 올라왔다. 어깨는 앞으로 좋아진다면 문제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현대캐피탈 문성민]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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