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33점' SK, 서울 라이벌 삼성 대파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서울 라이벌 맞대결의 승자는 SK였다.

13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대결에서 SK가 삼성을 91-73으로 꺾고 단독 6위 자리를 지켰다. SK의 시즌 전적은 6승 7패. 반면 삼성은 2연승 행진을 멈추며 시즌 전적은 4승 9패가 됐다.

SK는 1쿼터에서 단 5분만 뛰고도 13득점을 올린 김선형의 활약에 힘입어 24-17로 앞섰다. 이어 2쿼터에서는 SK가 주희정의 득점으로 41-29로 점수차를 벌렸고 삼성은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득점으로 36-43으로 점수차를 좁히는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들어 SK가 격차를 더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알렉산더 존슨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70-58로 점수차를 벌리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서도 주희정의 득점으로 80-63 17점차로 달아난 SK는 이후 10점차 이상 리드를 유지하며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SK는 존슨이 33득점 10리바운드로 팀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김민수가 19득점, 김선형이 18득점을 올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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