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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조인성이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 채널A의 토크쇼 '쇼킹(Show King)'에 전격출연했다.
조인성은 13일 경기도 파주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쇼킹'의 1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조인성이 토크쇼에 출연한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제대 후 최고의 블루칩으로 평가받으며 밀려드는 섭외 요청들을 마다하던 그가 이번 출연에 응한 것은 MC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조인성과 김수미는 지난 2003년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어머니와 아들로 출연한 뒤 각별한 사이가 됐다. 두 사람은 연예계 선, 후배 이상의 각별한 사이를 8년째 이어오고 있다.
'쇼킹'의 메인 MC를 맡게 된 김수미는 첫 회 출연자로 조인성을 점찍고 연락했다. 이에 조인성은 "당연히 출연하겠습니다. 시간을 비워놓고 있을테니 언제든 불러만 주세요"라고 답했다. 김수미는 "어려운 부탁이었는데 너무나 시원스럽게 답해줘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도 조인성은 예정된 시간보다 1시간 30분이 초과돼 진행됐지만 다른 출연진과 촬영진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미는 그런 조인성을 위해 특별히 장어구이, 굴전, 된장국 등을 손수 준비했다. 김수미는 "요즘 굴이 제철이고, 군대에서 제대한 조인성이 얼른 기운을 차리라고 마련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이날 녹화가 끝난 후 조인성에게 주려고 미리 준비한 간장게장과 김치 등을 안겨주기도 했다.
'쇼킹'은 한류스타를 초대해 평소 시청자들이 궁금했던 각종 이야기들을 중점적으로 스타의 모든 것을 알아보는 신개념 리얼 토크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명품 손맛으로 정평 난 김수미가 직접 스타에게 요리를 대접하고, 퓨전 한식을 소개하는 이야기가 더해지는 국내 최초의 글로벌 한식 토크쇼다. 방송은 12월 7일 밤 10시 40분.
[조인성.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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