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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양진우가 후쿠오카에서 일본 팬들과의 뜻 깊은 자리를 가지며 특유의 부드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지난 12일 일본 후쿠오카의 한 호텔에서 개최된 양진우의 VIP 팬미팅에 백 여명의 팬들이 모였다.
팬들은 양진우가 등장하자 뜨거운 박수로 그를 맞이했으며, 양진우는 한 일본 팬에게 선물 받은 우쿨렐레를 직접 연주하며 'Over the rainbow' 'You always hurt the one’s you love'를 들려줬다.
이어 팬들이 쓴 질문을 토대로 한 토크쇼에서 양진우는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 중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2'에서 함께 출연했던 배우 이청아와 영화 '파란자전거'에서 주연배우로 만났던 김정화를 손꼽아 눈길을 모았다.
토크쇼에서 양진우는 소망하는 것을 묻는 팬의 질문에는 "엄마 아빠가 없는 한국 가정의 아이들을 후원해주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나중에 좋은 남편이자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소망이다"라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으며, "일본에서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밝혀 자리에 모인 일본 팬들의 시선을 고정시키기도 했다.
토크가 끝난 후 진행된 후 양진우는 팬들과 함께 빼빼로 게임을 진행해 이긴 사람에게 직접 준비한 애장품을 나눠주는 것은 물론, 추첨을 통해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사랑을 가르쳐 드립니다'의 대본을 비롯한 선그라스, 티셔츠 등 애장품을 선물로 증정했다.
특히 최근 일본에서 방송돼 많은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사랑을 가르쳐 드립니다'의 대본을 받은 팬은 "어떤 선물보다 더 값지고 뜻 깊은 선물이다"고 기뻐했다.
마지막으로 양진우는 팬들에게 편지를 낭독하며 팬미팅을 마무리했다. "직접 편지를 써서 읽는 다는 것이 매우 부끄럽다"고 운을 띄운 양진우는 지진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일본 팬들에게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하며 "팬 여러분들께 피해가 없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하고 있다. 더 이상의 고통이 없도록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후쿠오카에서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친 양진우는 오는 12월 KBS TV문학관 '광염 소나타'를 통해 천재적인 피아니스트로서 연기변신을 앞두고 있으며,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양진우.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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