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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국가대표급 두 한류스타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1인 1역에 도전해 관심을 모은다. 배우 이병헌(41)과 장근석(24)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이병헌은 최근 새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 출연을 확정지으며 1인 2역에 도전하게 됐다. 이 영화는 동화 '왕자와 거지'를 모티브로 광해군을 대신해 임금 노릇을 하던 천민이 왕의 역할에 눈을 뜬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왕과 천민을 오가며 1인 2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뛰어난 몰입을 보여주고 있는 이병헌이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활약을 펼칠이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나는 조선의 왕이다'는 '마파도'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연출한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올드보이' 황조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장근석은 이병헌에 앞서 1인 2역에 도전장을 던졌다. 장근석은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 배용준 최지우를 만든 윤석호 감독이 연출은 맡은 드라마 '사랑비'에 출연을 확정지으며 새로운 연기에 도전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70년대 아날로그 시대의 순수했던 사랑의 정서와 오늘날 디지털 시대의 트렌디한 사랑법을 동시에 담아내며 시대를 초월하는 사랑의 본질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장근석은 소녀시대 윤아를 상대역으로 해 극중 70년대 순애보적인 사랑을 지닌 다정다감한 성격의 미술학도 서인하 역과 현 시대의 일과 사랑에 자유분방한 포토그래퍼이자 서인하의 아들 서준 역을 연기한다. 그동안 까칠하고 시니컬한 역을 자주 맡아왔던 장근석이 70년대 감성을 어떻게 표현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이 출연하는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는 2012년 초 크랭크인 예정이며, 이미 촬영에 들어간 장근석의 '사랑비'는 2012년 봄 방송할 예정이다.
[이병헌(왼쪽), 장근석.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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