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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아이돌 그룹 에이스타일 출신 성인규(23)가 암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성인규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2011년 4월초 가슴에 심한 통증이 와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았고 가슴샘에 암이 생겼다는 진단을 받았다. 흉선암 2기로 희귀병"이라며 "병원에서는 당분간 제가 좋아하는 노래는 안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지금은 노래하는 것이 숨도 차고 많이 힘들지만 저는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치료 잘 받으면서 건강해지면 좋은 소식 들려주겠다. 저를 기다리고 생각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고 꼭 보답하겠다. 우리 곧 무대에서 봐요"라고 암 투병 중에도 밝은 모습을 보였다.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KBS 2TV 청소년드라마 '성장드라마 반올림' 등에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인 성인규는 지난 2008년 에이스타일로 데뷔해 2장의 음반을 통해 이듬해 그룹 해체 전까지 래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에이스타일이 2009년 돌연 해체한 뒤 소식이 뜸하다가 갑작스럽게 암 투병 사실이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진 = 성인규 미니홈피]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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