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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SK텔레콤)가 8년 간 호흡을 맞춘 캐디 앤디 프로저(59·스코틀랜드)와 결별한다.
최경주의 소속사인 IMG는 14일 "최경주가 캐디 프로저와 결별하고 스티브 언더우드(잉글랜드)를 새로운 캐디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지난 2003년 독일 마스터스부터 프로저와 함께 했으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7승을 합작했다.
프로저는 지난 1987년 브리티시오픈서 닉 팔도(잉글랜드)가 우승을 차지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줬다. 최근에는 최경주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서 정상에 오르는데 함께 했다.
최경주가 프로저와 결별한 이유는 프로저가 체력적으로 부담감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환갑을 바라보고 있는 프로저는 최경주측에 캐디 일을 그만두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최경주와 호흡을 맞추게 된 언더우드는 최경주와 인연이 깊다. 최경주가 2002년 컴팩클래식서 PGA 첫 우승을 차지하는데 도움을 준 캐디다.
[앤디 프로저(왼쪽)-최경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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