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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브레인' 유현기 PD가 각오를 전했다.
오는 14일 첫 방송 될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브레인'(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은 신경외과 의사들의 정통 메디컬 드라마로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출을 맡은 유현기 PD는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드라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나는 행운아"라며 신하균, 정진영, 최정원 등 연기자들의 연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브레인'은 뇌를 다루는 신경외과 의사들의 생생한 병동 이야기다. 어려운 의학 용어들과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수술 장면 등 베테랑급 연기를 요하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주연 배우의 부담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유PD는 "연출자로서 매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대본을 현장에서 영상화할 때 미처 생각지도 못한 연기가 터져 나와 스태프들과 함께 매우 감탄하고 있다. 특히 촬영을 기다리고 있는 자투리 시간조차 집중해서 자기감정을 다스리고 있는 배우들을 보면 인간적인 존경심마저 든다"고 설명했다.
또 "처음 윤경아 작가와 아이템 회의를 할 때 인간의 마음을 다루는 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서양 의학에서 바라보는 뇌는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결정적 이유이고 현대의학에서도 신비로운 분야로 남아있는 기관이다. 이 점이 가장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유PD는 인간의 마음을 관장하는 뇌를 다룬다는 소재적 측면의 참신성을 부각시킬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의학전문 다큐멘터리가 아니기 때문에 휴머니티적 측면을 부여해 동질감을 형성할 예정이다.
한편 '브레인'은 14일 밤 9시 55분 이례적인 1, 2회 연속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유현기PD(위쪽)-'브레인' 출연진. 사진 =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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