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같아라' 한그루, "연기 매력에 푹 빠졌다"(동영상)

[마이데일리 = 문태경 기자] 가수 겸 탤런트 한그루가 첫 정극 도전에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한그루는 14일 서울 신사동 리버사이드호텔 7층 가든홀에서 열린 MBC 새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극본 최현경 연출 김대진)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와 가수 중 어떤 일이 더 좋은가"라는 질문에 "지금은 연기가 더 재밌다"고 말했다.

한그루는 "일단 드라마 정극에는 처음 도전하는 거라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해서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지금은 연기에 재미가 더 붙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늘만 같아라'에서 한그루는 장춘복(김갑수 분)이 운영하는 주유소 아르바이트생으로 절망적인 현실에서도 씩씩히 살아가는 김미호 역을 맡았다.

한그루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실제로 아기 돌보는 아르바이트도 해봤지만 주유소 알바는 촬영을 통해 처음 해봤다"며 "즐거운 촬영 분위기에 힘들다는 생각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한그루는 향후 장춘복 아들인 장지완(이재윤 분)과 사랑을 쌓아갈 예정이다.

'불굴의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오늘만 같아라'는 세 명의 중년남자 동창들 가족을 중심으로 한 사랑과 화해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그루.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문태경 기자 mt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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