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제작진, "원더걸스 MR제거 영상 방송된 적 없다"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KBS 2TV '연예가중계' 제작진이 원더걸스 MR 제거영상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일부 매체는 지난 12일 방송된 '연예가중계'에서 불안정하게 노래를 부르는 원더걸스의 MR 제거 영상을 내보내 팬들이 "KBS 측의 악의적인 영상이다"라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14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연예가중계' 측은 14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에 "지난 12일 토요일 '연예가중계' 방송 중 '원더걸스 게릴라데이트'편에서 MR 관련 내용이 방송된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실제 이날 방송분에는 원더걸스 멤버들이 리포터 김태진과 함께 홍대 거리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하는 장면은 방송됐으나, 논란이 되고 있는 MR 제거 영상은 나오지 않았다.

또한 이날 몇몇 매체는 이날 '연예가중계' 방송분에 임진모 대중음악평론가가 출연해 인터넷에서 MR 제거 영상이 유포되는 과정을 설명했고, 제작진이 원더걸스의 '2 Different Tears' MR 제거 영상을 내보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방송은 지난해 8월 21일 방송분이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날 MR관련 영상 없었다", "'연예가중계'에 비난할 일 아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처]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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