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이 레바논전에서 공격 조합을 변화한 채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한국은 15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레바논전에서 공격진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다.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전서 경고를 받은 주장 박주영(아스날)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박주영은 최근 대표팀서 5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친 가운데 대표팀은 주축 공격수 없이 레바논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한다.
대표팀의 공격수 손흥민(함부르크)는 이번 레바논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열린 UAE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후 공격에 활기를 불어 넣으며 후반 45분 박주영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손흥민은 지난달 부친인 손웅정 춘천FC 감독의 대표팀 소집 거부 발언 등으로 인해 마음고생을 하기도 했지만 UAE전서 제 몫을 다하며 대표팀에서의 부담감을 이겨냈다. 지난해 12월 시리아를 상대로 A매치에 데뷔한 손흥민은 그동안 A매치서 6차례 교체투입된 가운데 이번 레바논전을 통해 A매치서 첫 선발 출전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한 지난 UAE전서 선제 결승골을 터뜨리며 A매치서 8개월여 만에 골을 터뜨린 이근호(감바 오사카)와 지난달 대표팀 첫 발탁 후 조광래 감독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이승기(광주) 등도 이번 레바논전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과 박주영]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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