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 치를까…'레바논전' 박지성 빈자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승기(광주)가 A매치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15일 오후(한국시각) 레바논 베이루트서 레바논을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차예선서 3승1무(승점 10점)의 성적으로 조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레바논전에선 주장 박주영(아스날)이 경고 누적으로 결장해 공격진 공백이 불가피하다.

대표팀은 레바논전에서 신예들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해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예 이승기 역시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기는 올해 K리그 27경기에 출전해 8골 2어시스트의 기록으로 소속팀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한 가운데 유력한 신인상 후보 중 한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승기는 지난달 대표팀에 첫 발탁됐지만 당시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선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다. 반면 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은 이승기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꾸준히 기대감을 나타냈었다. 이승기는 레바논전 출전이 유력하게 점쳐지는 가운데 성공적인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 주목받고 있다.

[이승기.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