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종합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뮤지컬 '겨울연가'의 배우 김태한과 김승회가 차세대 한류스타로 관객들의 눈동장을 받았다.
김태한과 김승회는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배용준이 맡았던 준상과 민혁 역에 더블 캐스팅돼 열연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의 준상과 민혁을 연기하며 극 흥행의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배우 김지영의 훈남 동생으로 화제가 됐던 김태한은 드라마에서 아픈 상처를 갖고 있는 준상이 아닌 밝고 거침없는 모습을 선보였다.
반면 김승회는 원작의 준상 캐릭터와 조금 더 가까운 이미지로 부드럽고 따뜻한 미소와 폭발적인 성량을 과시하며 관객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번 작품은 원작이 일본에서 대히트를 기록한 만큼 일본 관객들의 발걸음이 잦다. 한 일본인 관광객은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워 준상이를 가까이서 느끼고 호흡할 수 있었다. 오늘은 김승회의 공연을 보았지만 내년에 김태한의 공연을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
관객들의 호평에 두 사람은 "드라마와 뮤지컬의 준상이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어 우려했는데 좋게 봐주셔서 기쁘다"며 "뮤지컬을 통해 드라마와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지난 2006년 일본 오사카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원작을 연출한 윤석호PD의 총괄지휘 아래 내년 3월 18일까지 서울 명보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겨울연가'의 김태한(위)와 김승회. 사진 = 와이트리미디어 제공]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