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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왕년의 '국민MC' 주병진과 지금의 '국민MC'인 유재석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주병진은 코엔미디어와 MBC가 제작하는 '주병진 토크 콘서트'로 복귀를 최종 확정했다. MBC 권석 CP와 코엔미디어 이상헌 PD가 제작하며, 오는 12월 1일 밤 11시 첫 방송 예정이다.
따라서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동시간대 방송되는 KBS 2TV 유재석의 '해피투게더3'와 맞붙게 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원조 '국민MC' 주병진과 강호동이 잠정 은퇴한 상황서 독보적인 '국민MC' 자리에 올라 있는 유재석의 정면승부가 펼쳐지게 된 셈이다.
주병진은 이번 토크쇼 계약 배경을 밝히며 "기존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재미있고 진지한 예능 프로그램을 제시한 코엔미디어와 함께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다. 이어 "자극적이고 흥미 위주의 이야기 보다는 진정성과 예의를 담아내는 멋진 토크쇼로 만들고 싶다. 오랜만의 방송복귀라 부담도 되지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이 즐겁고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기존 예능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매회 300~500명의 청중을 초대해서 함께하는 소통의 토크 콘서트로 기획된다. 섭외에 있어서도 연예인은 물론 사회 각층의 저명인사, 핫 이슈 메이커 등 다양한 게스트들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구체적인 프로그램의 포맷, MC체제, 고정 출연자, 코너 등 세부적인 방안이 준비 중이다.
지난 1999년 SBS '주병진의 데이트라인' 이후 12년만에 컴백하는 주병진이 유재석 1인 독주 체제의 예능계에 어떤 폭풍을 일으킬 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병진(왼쪽)과 유재석. 사진 = MBC-마이데일리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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