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한국은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 산업의 허브 역할"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첫 방한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47)가 한국을 늦게 오게 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브래드 피트는 15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머니볼’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영화의 전반적인 홍보 일정에 맞게 행동하기에 지금껏 찾아올 기회가 없었다”고 방한이 늦은 이유를 전했다.

이어 피트는 “한국 시장을 보면 즐거움을 느낀다. 특히 엔터테인먼트와 스포츠에서 허브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한국의 문화 산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런 시기에 한국에 와서 기자회견을 해서 즐겁다”고 덧붙였다.

영화 ‘머니볼’은 메이저리그 꼴찌팀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의 성공신화를 이룬 빌리 빈 단장의 실화를 영화화 한 작품이다.

주인공 빌리 빈 역의 브래드 피트를 비롯해 요나 힐,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이 주연을 맡고 베넷 밀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브래드 피트는 영화 ‘머니볼’ 홍보를 위해 한국을 첫 방문했다. 14일 입국한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행사에 참석한 뒤 16일 오전 출국할 예정이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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