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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와 영화 '쥬라기 공원' 제작진이 한데 뭉친 블록버스터 '테라 노바 : 생존의 시대'가 국내 최초 방영된다.
15일 채널 CGV는 "오는 18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테라 토바 : 생존의 시대'가 두 편 연속 방송된다"라고 밝혔다. '테라 노바'는 2149년 황폐해진 지구에 살고 있는 인류가 생존을 위해 공룡들이 살고 있는 85만년 전 백악기 시대의 지구로 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휴먼 어드벤처 드라마.
낯선 환경과 공룡이라는 거대한 적을 상대로 싸우는 주인공 가족의 눈물겨운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편당 4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미국에서는 2011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총 13부작, 60분물이다.
특히 이 작품은 영화 '트랜스 포머', '인디아나 존스', '쥬라기 공원' 등을 연출 제작한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했다. 또 '쥬라기 공원' 제작진이 다시 모여 만든 작품으로 최첨단 CG를 이용해 살아있는 공룡의 모습을 재현하는데 공을 들였다.
영화 '쥬라기 공원'을 연상시키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주된 볼거리다. 초식공룡에게 풀을 먹이는 장면, 육식 공룡을 피해 트럭에 숨는 장면 등 다양한 장면들이 등장한다.
미래에서 과거로 돌아간다는 독특한 설정도 눈에 띈다. 과학자들이 만들어낸 통로를 통해 주인공 가족이 2149년 미래에서 85만년 전 과거로 시공간을 넘나드는 장면은 SF팬이라면 주목할 만한 것이다.
'그레이 아나토미',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출연한 제임스 오마라와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출연한 셀리 콘, 영화 '아바타'의 악역 쿼리치 대령 역을 맡은 스태판 랭 등이 출연한다.
[사진=채널 CG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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