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네도 19점' 도로공사, GS칼텍스 5연패 빠트려

[마이데일리 = 장충체 김용우 기자]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GS칼텍스를 5연패 늪으로 빠트렸다.

도로공사는 15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1-2012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서 3대0(25-22 25-23 27-25)으로 승리했다. 시즌 3승 3패(승점 +10)를 기록한 도로공사는 3위로 올라섰다.

1세트 21-20서 표승주의 연속 세이브로 리드를 잡은 도로공사는 피네도의 후위 공격과 한송이의 범실로 세트를 따냈다. 2세트 19-19서도 피네도의 오픈 공격과 황민경의 서브 에이스로 리드를 잡았다. 23-22서는 김선영의 퀵오픈 공격으로 2대0으로 도망갔다.

승기를 굳힌 도로공사는 3세트 19-22서 범실 2개와 황민경의 연타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3-24서 황민경의 연타로 듀스를 만든 도로공사는 25-25서 피네도의 오픈 공격과 이재은의 서브 에이스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도로공사는 피네도가 19점(서브 1개), 표승주는 서브 에이스 4개를 성공시키며 상대 리시브를 흔들었다. 황민경도 11점(서브 1개, 블로킹 1개)을 기록했다. 반면 GS칼텍스는 페리가 17점(블로킹 1개)을 기록했지만 한송이가 7점(블로킹 2개)으로 부진한 것이 컸다.

[도로공사.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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