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리스파이스 "2NE1, 제일 실력있는 女아이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밴드 델리스파이스가 그룹 2NE1을 극찬했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마이크'에는 델리스파이스가 출연해 자신들의 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델리스파이스의 윤준호는 가장 좋아하는 여자 아이돌을 묻자 "요즘 워낙 많이 있다. 옛날은 춤만 잘 췄지만 요즘에는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실력을 갖춘 팀들이 많이 있다"며 "제가 그렇게 처음 느꼈던 팀이 2NE1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2NE1이 제 기준으로 제일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NE1이 제가 느끼기에 미녀들로만 구성된 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대신 제일 개성있는 구성원들로 구색이 맞춰져서 딱 하나의 유닛이 된 그룹이라 오히려 더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997년 1집 'Deli Spice'로 데뷔한 델리스파이스는 대표곡으로 '차우차우', '고백' 등이 있다. 특히 1집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중 9위에 선정될 만큼 델리스파이스는 한국 모던 록음악의 대표주자로 여겨지고 있다.

[델리스파이스 윤준호(위)와 김민규. 사진 = M.net 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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