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송채환(본명 권소연)이 베드신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송채환은 1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영화 '장군의 아들2' 촬영 당시 베드신이 싫어 촬영을 중단하고 싶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날 송채환은 지난 1991년 흥행신화를 이룬 '장군의 아들2' 촬영 당시 상황을 전하며 "베드신이 두 번이나 있어 너무 당황했다. 매일 베드신만 안 찍게 해달라고 기도했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은 송채환의 공포증을 해소해 주기 위해 베드신 참관 기회를 주었지만 송채환은 "배드신 보다가 울면서 도망나왔다. 직접보고 더 충격을 받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송채환은 결국 베드신을 찍지 않았고 시사회 날 임권택 감독은 "채환아 내가 왜 그신을 안 찍었지?"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송채환은 "그때는 베드신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에 마냥 행복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후회된다. 그때 베드신을 찍었더라면 상을 받았을텐데 베드신을 찍지 않아 단역처럼 역할이 줄어 상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송채환. 사진 = SBS 방송캡쳐]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