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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탱크' 최경주(SK텔레콤)가 프레지던츠컵 첫날 경기서 '황제' 타이거 우즈(나이키골프)와 맞대결한다.
프레지던츠컵 공식 홈페이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각)부터 20일까지 호주 멜버른 로얄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포섬 매치(공 1개를 2명이 번갈아치는 방식) 엔트리를 공개했다.
최경주는 아담 스콧과 한조를 이뤄 6경기서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이상 미국)조를 상대한다. 함께 라운딩을 하는 스콧은 우즈의 전 캐디인 스티브 윌리엄스(뉴질랜드)와 호흡을 맞추고 있어 이날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양용은(KB국민은행)은 김경태(신한금융그룹)와 조를 이뤄 헌터 메이헌-데이비드 톰스(이상 미국)과 맞대결한다.
한편 프레지던츠컵은 첫날 포섬 경기로 치러지며 둘째 날은 포볼,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진행된다.
▲ 프레지던츠컵 첫날 매치업(포섬)
1경기 : 어니 엘스(남아공)-이시카와 료(일본) vs 버바 왓슨-웹심슨
2경기 : 제프 오길비(호주)-찰 슈워젤(남아공) vs 빌 하스-닉 와트니
3경기 : 애런 배들리-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vs 더스틴 존슨-맷 쿠차
4경기 : 레티프 구센(남아공)-로버트 앨런비(호주) vs 필 미켈슨-짐 퓨릭
5경기 : 양용은-김경태(이상 한국) vs 데이비드 톰스-헌터 메이헌
6경기 : 최경주(한국)-아담 스콧(호주) vs 타이거 우즈-스티브 스트리커
[사진 출처 = PGA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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