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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MC몽(32·본명 신동현)이 최종 선고 공판을 마친 뒤 심경을 전했다.
MC몽은 공판이 끝난 뒤 인 16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일년이 넘게 보기 싫은 저의 기사와 사건으로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제가 감히 무슨말을 드릴수있겠습니까"라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미련하고 멍청하고 둔한 놈입니다. 제가 감히 무슨 말을 할수있겠습니까? 제가 이리 만들어놨으니 이 죄값 평생 쥐고 가겠습니다"라며 "아프게 혼나도 다 제 잘못이거늘 누구도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아닌 것만 밝히자했던 제자신이 잘못 했습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어 "하고싶은 말이 너무 너무 많지만 제가 무슨 면목으로 또 할말을 하겠습니까. 다 전부 제 잘못이거늘 여러분에게 받았던 사랑 너무 과분하고 천국같았습니다. 허나 무대에서 노래하고 방송에서 대중을 위해 웃음을 줄 수 있다면 뭐든 진심으로 했습니다"라고 연예인으로 활동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렇게 사람을 좋아하던 제가 이젠 사람눈도 보지 못합니다. 예전 여러분이 주신사랑 진심으로 영광이였습니다. 이젠 저보다 더 어두운곳에서 봉사하고 또 다른 삶을 살며 그것도 행복이라 여기며 살겠습니다. 진심으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사죄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MC몽은 같은날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 항소심 최종선고 공판에서 고의 발치에 대해서는 무죄, 병역연기에 대해서는 유죄로 징역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았다.
[MC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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