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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일본 박민 통신원] 내년 봄 일본에 데뷔하는 한국 여고생 가수 아이유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이돌 그룹이 아닌 솔로란 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6일 기사로 아이유의 일본 데뷔 소식을 보도했다. 내년 봄 일본에서 정식 데뷔하는 아이유에 대해 동지는 “발군의 가창력으로 국민적 인기를 자랑하는 솔로 싱어” “그 인기는 김연아로부터 ‘국민 여동생’이란 애칭을 이어받을 만큼의 수준”이라 평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좋은날'에 대해선 “노래 종반에 나오는 ‘3단 부스터’의 가창은 고음을 10초 이상 이어가는 고난이도의 파트지만 느긋하고 편안하게 노래해 한국 국민을 놀라게 했다”라고 밝히며 “발라드 곡에서의 표현력이 높고 기타 연주 등을 섭렵하며 음악적 재능을 차례차례 올려가고 있다”라 호평했다.
아이유는 드라마 '드림 하이'로 인해 일본에서도 널리 알려졌다. 배용준이 제작에 참여해 일본에서 큰 주목을 끌었던 동작은 한국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해 더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 아이돌 그룹이 자리를 확고히 한 상황에서 솔로 데뷔의 증가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 아이돌 그룹 SS501의 리더를 맡았던 김현중 역시 내년 솔로 데뷔를 앞두고 있어 이젠 그룹이 아닌 개인으로서도 충분히 영향력을 파급할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신문은 “서서히 시작되는 솔로 붐에서 그 중심은 아이유가 될 것”이라 예견했다. 아이유는 인터뷰에서 “댄스나 퍼포먼스보다는 내 자신이 가진 노래 실력으로 일본인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라 밝혀 가창력으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유는 정식 데뷔에 앞서 다음달 14일 한국어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진 = 아이유. 마이데일리 사진DB, 스포츠닛폰 기사 캡쳐]
현경은 기자 hke1020@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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