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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아침에 유아원으로 분주히 향하던 아이들의 통학버스가 화물차와 부딪혀 현장에서 20명이 사망했다.
중국 간쑤(甘肅)성 정닝(正寧)현 위린쯔(楡林子)진에서 16일 오전 9시 40분께(현지시각) 이 지역 소박사(小博士)유아원으로 향하던 통학버스가 화물차와 충돌, 현장에서 20명이 사망했다고 신화통신이 타전했다.
사고 버스 탑승객은 모두 64명. 여교사와 기사를 비롯해 20명이 사망, 18명의 아이들의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며 26명이 경상을 입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특히 9인승인 이 통학버스에 무려 64명이 탑승해 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겨줬다고 중앙 TV는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버스는 9인승 버스인데 무려 64명이 타고 있었던 것. 현지 경찰은 당시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50미터밖에 안됐던 점도 사고에 영향이 있었다고 밝혔다.
[사고가 난 중국 유아원 통학버스. 사진 = 중국 중앙TV 보도화면 캡처]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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