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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48 악수회' 48명의 멤버 중 한 명에게만 집중된 팬들
지난 13일, 지바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SKE48 악수회 광경이 너무 잔혹하다"는 의견이 일본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KE48은 일본 국민 걸그룹 AKB48의 자매그룹으로 나고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만날 수 있는 아이돌을 추구하는 AKB48가 도쿄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면,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SKE48,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NMB48, 후쿠오카를 중심으로 한 HKT48등의 자매그룹이 발족, 각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아이돌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문제가 된 것은 'SKE48의 악수회'에 다녀온 팬이 올린 악수회 현장의 행렬 사진이었다.
'AKB48 제 2회 총선거'에서 11위를 한 SKE48의 간판급 멤버 '마츠이 레나'와 악수하려고 늘어선 사람들은 대여섯줄로 끝도 없이 늘어선 반면, 다른 멤버들과 악수하려고 줄을 선 사람들은 '줄'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휑한 모습을 보인 것이다.
'AKB48 총선거'는 팬들의 투표로 인기순위를 결정하는 행사로 AKB48 멤버 외 자매그룹의 멤버들도 함께 후보로 참여할 수 있다.
AKB48의 대표적인 행사인 'AKB48 총선거'나 'AKB48 가위바위보 대회' 는, 순위권에 오른 멤버에게 각종 매스컴의 관심이 쏟아져 해당 멤버가 TV는 물론 CF 출연 등의 기회를 얻게 되는 등 엄청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다른 멤버들에게는 너무 잔혹한 광경이다", "뭐야, 한 사람만을 위한 이벤트야?" "다른 멤버들이 불쌍하다" "99.9%가 마츠이 레나 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츠이 레나의 팬들은 "마츠이 레나가 몇 번이고 악수회에 와 준 팬들의 이름이며, 옷, 취미를 기억해주고 있었다. 예를 들면, '마츠모토 상 와주셨네요. (게임) 드래곤 퀘스트 9은 깼어요?'라고 말이다" 라는 등 그녀가 이만한 인기를 얻기까지 얼마나 숨은 노력을 했는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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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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