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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16일 오후 5시 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시장 인근 공사장에서 높이 30m, 무게 120t의 건물 터 등에 구멍을 파는 설비인 대형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에쿠스 차량이 천공기에 깔려 운전자 최모(58)씨가 2시간 40여분만에 구조됐지만 숨졌고, 오토바이 운전자 1명과 행인 2명도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천공기가 넘어지면서 고압선이 지나는 전신주를 쓰러뜨려 인근 800여가구가 4시간 정도 정전됐으며, 왕복 7차선 도로 중 4개 차선의 차량 통행이 중단돼 퇴근길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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