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 여자프로농구가 초반 시청률 상승가도를 달리며 효자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지난 10월 14일 개막한 11-12 여자프로농구는 SBS ESPN에서 11월 14일까지 한 달간 평균시청률 0.340%를 기록했으며, 생중계 기준으로는 0.355%의 시청률을 세웠다. 이는 지난 10-11 시즌 동기간 평균시청률인 0.133%보다 약 2.5배 상승한 수치다.
특히 10월 14일 열린 신세계와 신한은행의 개막전 경기는 0.59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여자프로농구가 방송되는 시간대 케이블 채널에서 0.5%를 넘는 시청률은 이례적인 기록이다. 이날 신세계는 6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강팀 신한은행을 꺽는 파란을 일으켜 기대감을 높였다.
여자프로농구는 이번 시즌 물오른 조직력과 공격력을 보여주며 인기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중하위권 팀이 상위권 팀을 제치고 승리를 거머쥐는 등 속출하는 이변이 여자농구 인기의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흥미진진한 경기 내용은 그대로 시청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여자프로농구를 단독으로 중계중인 SBS ESPN은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전경기 중계하고 있다. SBS ESPN 중계석은 유영주 위원, 이승륜 캐스터가 이번 시즌부터 새얼굴로 영입한 이언주 해설위원, 이동근 캐스터와 함께 책임지고 있다.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신세계. 사진 = WKBL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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