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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배우 유다인이 16일 밤 12시 MBC FM4U '푸른밤, 정엽입니다'(연출 하정민)' 기획특집 '여배우들' 코너에 출연했다.
영화 '혜화,동'으로 영화평론가협회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최근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는 유다인은 '푸른밤'을 통해 소녀 같은 풋풋한 감성을 드러냈다.
유다인은 "학창 시절엔 어떤 학생이었냐"는 DJ 정엽의 질문에 "있는 듯 없는 듯 어중간한 아이였다"며 "막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고, 의욕도 없고,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 그저 그런 학생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엽은 "(유다인 씨는)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건 힘들어할 것 같다"라고 말하며 즉석 상황극을 제안했다. 복학생 선배에게 밥 사달라고 하는 애교많은 후배 연기를 선보인 유다인은 정엽으로부터 "애교 어디다 두고 오셨어요?"라는 말로 굴욕아닌 굴욕을 당했다.
또 영화 '의뢰인'에서 장혁의 아내로 출연한 유다인은 "'의뢰인'에 함께 출연했던 장혁, 하정우, 박희순 세 배우 중 누가 가장 이상형에 가깝냐"는 질문에 "그 중에 이상형은 없다. 어른스럽고 따뜻하면서도 보호본능을 불러 일으키는 남자가 좋다"며 배우 박해일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그는 "서른이 되기 전에, 꼭 열정적이고 뜨거운 사랑을 해보고 싶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한편 '푸른밤의 여배우들'은 매주 수요일 밤 12시 MBC FM4U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유다인. 사진 = MBC 제공]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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