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경기를 소화한 서정진(전북)과 홍정호(제주) 등이 올림픽 예선까지 치르며 빡빡한 중동 원정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A대표팀이 지난 15일(한국시각) 레바논을 상대로 2014브라질월드컵 3차예선 원정경기를 치른 가운데, 올림픽팀은 오는 23일 카타르를 상대로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레바논전서 선발 출전했던 서정진과 홍정호, 교체 출전한 윤빛가람(경남)은 이번 올림픽팀 명단에서도 포함되어 카타르전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대표팀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카타르로 이동한 가운데 현지에서 올림픽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일정이 겹치는 가운데 홍정호 등은 A대표팀과 올림픽팀을 오가는 일정을 당분간 지속해야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A대표팀의 중동원정에서 기성용(셀틱)의 대체자로 활약했던 홍정호는 올림픽팀서도 수비진의 주축 선수다. 또한 A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윤빛가람 역시 올림픽팀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다. 이번 예선 기간에는 홍정호 윤빛가람 등의 소속팀 일정이 없어 그나마 소속팀에 대한 부담을 덜고 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팀은 오는 23일과 27일 각각 카타르와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를 치른 후 내년 2월 5일과 22일 각각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상대로 최종예선 원정경기를 치른다. A대표팀 역시 2월 29일 쿠웨이트를 상대로 3차예선 최종전을 치르는 가운데 홍정호 등 몇몇 선수들은 당분간 올림픽팀과 A대표팀을 오가는 일정을 계속할 것으로 점쳐진다.
[홍정호와 윤빛가람]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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