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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서현진 기자] 웰빙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죽이 일부 판매점에서 비위생적으로 판매되는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불만제로'에서는 죽 전문점의 위생관리를 알아보기 위해 조사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선 먹고 남은 반찬과 식재료들을 재사용하는 비위생적인 죽 전문점의 모습과 죽의 양을 속여파는 것이 드러나 소비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한 죽 전문점의 종업원은 "삼계죽 같은 경우 인삼과 대추가 있는데, 손님들이 안먹고 따로 빼놓으면 주방에 다시 들어온다"는 말로 식재료를 재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평소 건강한 느낌으로 자주 죽을 먹었는데 충격이다" "먹는 것 가지고 장난하는 건 언제쯤 없어질까" "양심불량이다. 방송보고 너무 화났다"는 말들로 분노를 표했다.
방송직후 한 가맹점주는 '불만제로'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극단적인 사례와 편집으로 선량한 자영업자를 죽일 수도 있다"라고 지적하며 "이같이 비위생적인 곳은 단지 일부 사례일 뿐"이라며 억울한 목소리를 냈다.
[죽전문점의 위생상태 고발한 '불만제로'. 사진 = MBC 방송 캡처]
서현진 기자 click07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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