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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월드컵서 알제리를 잡고 2승째를 따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도미니카공화국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김형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오전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벌어진 '2011 월드컵' 4라운드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서 2대3(19-25 17-25 28-26 25-21 12-15)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월드컵 대회서 2승 8패(승점 +8)를 기록했다. 한국은 18일 저녁 아르헨티나와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역대 전적서 6승 4패로 우위를 점했다. 한국은 지난 해 세계선수권대회서 3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마지막 5세트에 들어간 한국은 밀라에게 서브 에이스, 데라크루즈에게는 오픈 공격을 내주며 2-6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황연주의 서브 에이스와 김희진의 속공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데라크루즈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12-15로 무릎을 꿇었다.
초반 도미니카의 데라크루즈의 강스파이크와 이브의 속공을 막지 못하고 2세트를 내준 한국은 3세트 26-26 듀스 접전 상황서 데라크루즈의 서브 범실과 황연주의 블로킹으로 세트를 따냈다.
김연경의 활약이 이어지며 4세트 초반 리드를 잡은 한국은 김세영의 개인 시간 차와 박정아의 대각선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김희진의 속공과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김연경이 28점(블로킹 1개), 황연주가 16점(서브 3개, 블로킹 2개)을 기록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일본 덴소에 입단한 데라크루즈가 31점(블로킹 3개, 서브 1개), 리베라가 23점(블로킹 5개)을 올렸다.
[공격 시도하는 김연경. 사진제공 = FIVB]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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