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시차적응 하는 것이 관건이겠지만 컨디션 조절에는 문제 없다."
유로 2012 본선 진출을 위해 몬테네그로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던 데얀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컴백했다. 데얀은 지난 12일과 16일 열린 몬테네그로와 체코의 유로 2012 예선 플레이오프 두경기서 몬테네그로의 공격수로 나섰지만 조국 몬테네그로는 유로 2012 본선행을 이루지 못했다.
데얀은 입국 후 현재 컨디션에 대한 물음에 "시차적응이 관건"이라고 말한 후 "이틀뒤에 중요한 챔피언십 경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조절을 최대한 잘해서 베스트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하며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과의 K리그 6강 플레이오프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몬테네그로가 아쉽게 유로 2012 본선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선 "너무나 아쉽다. 체코는 주어진 기회를 잘 살려 골을 기록했지만 우리는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쳐 이런 결과를 가지고 온 것 같다"며 자국의 첫 유럽선수권대회 본선 진출 기회를 놓친 것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아쉽긴 하지만 몬테네그로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많은 경기를 치르면서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데얀은 K리그 챔피언십을 앞둔 것에 대해선 "우리는 작년 디펜딩챔피언이었기 때문에 올해도 반드시 우승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 경기 연속 홈경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200% 실력을 발휘하도록 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데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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