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플레이오프를 대비해 가평에서 전지훈련 중인 포항이 대학팀을 상대로 치른 연습경기서 잇달아 대승을 거뒀다.
포항은 16일 오전 열린 연습경기에서 K리그 신인왕 후보 고무열이 4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명지대를 10-2로 대파했다. 최근 물오른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고무열의 상승세는 포항에 큰 힘이다. 고무열은 지난달 30일 열린 성남과의 K리그 최종전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일주일간 휴식을 가진 후 지난 12일 경운대를 상대로한 연습경기서 2골을 기록한 고무열은 명재대와의 연습경기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플레이오프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프로데뷔 1년차 고무열은 올시즌 쟁쟁한 공격수들과의 경쟁 속에서도 27경기에 출전해 10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항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잡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고무열은 "요즘 컨디션이 좋다. 입단 첫해 포항의 우승영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인왕 또한 팀의 K리그 우승에 일조하고 많은 기대와 성원을 보내주시는 포항팬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포항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가평에서 전지훈련을 통해 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후 열린 한양대와의 연습경기서도 4-0 대승을 거뒀다.
[고무열.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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